'청소년 제일 많은데'…고교는 여고 1곳뿐인 원주 혁신도시

기사입력 2025-03-31 15:45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찬성 도의원, 내달 5일 남고 부족 문제 해결책 의견 수렴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원주시 강원혁신도시 내 남자고등학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도의원과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주민 등이 머리를 맞댄다.

전찬성 강원특별자치도의원(원주8·더불어민주당)은 내달 5일 원주 미리내도서관에서 '혁신도시 남고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의견수렴회는 혁신도시 내 고교 부족 문제, 특히 남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불편과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현재 혁신도시에는 고교가 원주여고 1곳뿐인 탓에 남학생들은 시내 다른 고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하루 1시간 이상을 통학에 허비하고 있어 학습권 침해 논란도 제기된다.

전 의원은 "혁신도시는 강원도에서 가장 많은 청소년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교육 인프라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며 "고교 신설이 어렵다면 기존 고교의 혁신도시 이전이나 영서고 부지를 활용한 인문계 학급 증설, 원주여고의 남녀공학 전환 등 현실적인 대안을 공론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가 더는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며 "갈등을 피하기보다 지혜롭게 조율하고, 모두의 공감 속에 해결책을 찾을 때"라고 했다.

이날 의견수렴회에는 참석자들의 현장 발언과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전 의원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도교육청, 원주시와 긴밀히 협의해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conanys@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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