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K-건기식'…지난해 수출 실적, 전년 대비 9.3% 증가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25-02-06 11:58


'K-푸드'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K-건강기능식품'도 활발한 해외 시장 진출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는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건강기능식품 마케팅협의회 회원사의 2024년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9.3% 증가한 5억5833만9000달러(약 804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수출 실적 5억1058만4000달러(7351억원) 대비 4775만 달러(9.3%)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건기식협회는 이같은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K-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 ▲수출 지원 정책 강화 ▲회원사 확대에 따른 시장 다변화 등을 꼽았다.

aT 건강기능식품 마케팅협의회 가입 기업 수는 2023년 16개사에서 2024년 29개사로 확대됐다. 회원사 증가에 힘입어 일부 회원사의 수출액 변동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마케팅협의회 회원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건기식협회는 앞으로도 aT와 협력하여 수출 정보 제공, 판로 지원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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