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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이하 연구소)는 2024년도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금) 밝혔다. 연구소는 보다 투명한 조직 운영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차보고서를 공개해오고 있다.
김동영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 자문연구원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연구소 개소 이래 가장 뚜렷한 성과를 기록한 한 해였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연구소 설립 취지와 활동 사항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년도 연차보고서는 연구소 소개, 2024년 주요 활동, 2025년 예정 활동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분량이 전년(2023년판) 대비 반절 가까이 늘어났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연구소는 2024년 한 해 동안 대외 행사(Car Meet) 3건, 연구 활동 6건, PR 활동(언론 인용) 14건 등의 성과가 있었다.
이 중 2024년 주요 연구 활동으로는 인천도시역사관과 함께한 특별전, 산업동향 연구, 컨텐츠 자문, 부평2공장 아카이브 사업 참가 등이 있었다. 이 중 산업동향 연구 분야는 독일 Inform GmbH사 등의 수주를 받아, 3년 연속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했다. 또한 연구소는 ‘울리히 베츠(Ulrich Bez)’ 前 대우자동차 부사장의 자문위원 위촉과, 산업 연구 전문기관 ‘AIR Lab’을 출범해 전문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대외 행사로는 10월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연구소 최초의 카 밋(Car Meet) 행사가 소개됐다. 대중들에게 연구소 활동 취지를 알리고자 기획된 행사는 신청자가 늘어나자 이후 울산과 서울에서 두 차례 더 열렸다. 연구소는 추후 이러한 행사를 포함해, 종합적인 연구소 운영을 보조하고자 개별 법인 ‘올다이브’를 11월 말 설립했다. 이는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5년 예정 활동으로는 김형준 소장의 개인 프로젝트 ‘르망 타고 일본 가기(르망 일본 일주)’, 자체 전시회(검토 중), SNS 페이지 운영 강화 등이 수록됐다. 이 중 SNS 페이지 운영의 경우, 1월 17일 뉴스레터 ‘오토컴’ 발간과 정기 컨텐츠 “닉 라일리의 말(매월 1회 공개 예정)”을 통해 현재 활성화 중에 있다. 연구소는 2025년에도 헤리티지 보존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 리서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연차보고서 발간 첫해와 달리, 올해는 영문판 보고서도 발간된다. 이는 울리히 베츠 자문위원 위촉 이후, 해외에서 관련 문의와 비즈니스 요청이 증가한 것을 대응하기 위해서다. 연구소는 체계적인 글로벌 홍보를 위해 연차보고서 외에도 뉴스레터, 외국어 페이지 운영 보강 등, 글로벌 PR 활동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형준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차보고서를 통해 연구소의 성과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영문 연차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연구소 활동과 네트워크를 국제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의 2024년 연차보고서는 연구소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