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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비행기를 빌려 돈을 떨어뜨리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소셜미디어 X(엑스, 옛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파키스탄 신드주에서 열린 한 결혼식 피로연 도중 신부의 집 상공에 프로펠러 경비행기 한 대가 나타났다.
잠시 후 낮게 날던 비행기에서 지폐로 보이는 종이들이 떨어져 나왔다.
하객과 주민들은 비처럼 쏟아지는 돈을 주우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이 결혼 축하쇼는 신부의 아버지가 신랑 측에 요청해 이뤄졌으며, 신랑의 가족은 이날 수백만 파키스탄 루피 상당의 현금을 투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만 파키스탄 루피가 약 53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 1000만원 이상을 뿌린 것이다.
네티즌들은 "신랑은 남은 생애 동안 아버지의 빚을 갚아야 할 것", "차라리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게 낫겠다", "신부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