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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오라클 창업자, 33세 중국 여성과 결혼…'자녀 2명' 추측도

장종호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24 08:37


80세 오라클 창업자, 33세 중국 여성과 결혼…'자녀 2명' 추측도
사진출처=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세계 3위 부자인 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 창업자(80)가 중국인 여성과 다섯번 째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엘리슨은 최근 중국인 졸린 주(33)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의 나이 차이는 무려 47년이다.

주는 2010년 미국에 입국한 중국 태생으로 미시간 대학교에서 국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둘은 2018년 3월 한 테니스 대회에서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당시 엘리슨은 네 번째 부인 니키타(38)와 법적 부부였지만, 2016년부터 별거한 것으로 전해진다.

둘은 지난 2020년 5월 이혼이 마무리됐다.

엘리슨과 주의 혼인 이야기가 흘러나온 것은 올해 11월 21일부터다.

미시간 대학교 미식축구팀인 '울버린스'가 라이벌 팀인 루이지애나 주립 대학교 타이거스를 제치고 거액에 17세 스타 선수를 영입하면서 드러났다,


이때 엘리슨이 1000만 달러(약 145억원)를 기부했기 때문에 가능한 선수 영입이었다.

당시 미시간 대학 후원자 모임은 "엘리슨과 그의 아내 졸린 주가 재정적 지원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둘의 소문이 확신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정확하게 언제 결혼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둘은 이미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졸린 주가 한 인사와의 대화에서 두 명의 자녀가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평소 '플레이보이'로 불리는 엘리슨이 '명성'에 맞게 행동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엘리슨은 이전에 4번 결혼을 했다.

1967년 중국사를 전공한 첫 번째 아내 아다 퀸과 혼인을 했고 1977년 낸시 휠러 젠킨스, 1983년 바바라 부스, 2003년 멜러니 크래프트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편 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엘리슨은 추정 순자산은 2196억달러(318조 8592억원)로 세계 3위 부자에 랭크됐다.

1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로 4292억달러(623조 1984억원), 2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로 2425억달러(352조 1100억원)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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