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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메이슨 마운트(맨유)가 또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턴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악명 높은 '박싱데이'의 시작이다. 문제는 스쿼드다. 맨유는 지난 16일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마운트를 잃었다. 마운트는 이날 선발로 나섰지만 킥오프 14분 만에 쓰러졌다. 결국 벤치로 물러났다.
충격이다. 마운트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한때 잉글랜드를 이끌 재능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는 첼시 소속으로 279경기에서 58골-53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뤘다. 2020~2021, 2021~2022시즌 첼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또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으로 36경기에 나섰다.
맨유는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야심차게 마운트를 영입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에 달했다. 주급은 25만 파운드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부상에 발목 잡혔다. 2023~2024시즌 EPL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도 리그 8회 출전에 그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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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은 "오래 걸릴 것이다. 축구의 일부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마운트가 회복 중일 때 우리 경기를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 시간을 활용해 다른 생각을 하려고 한다. 마운트는 우리를 도울 것이다. 선수가 오래 자리를 비우는 것은 정말 어렵다. 나도 마찬가지로 열심히 노력하겠다. 끝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마운트는 앞서 "지금 내가 얼마나 큰 충격인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한 가지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절대 포기하거나 신뢰를 잃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