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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관내 반도체 기업들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지원 사업을 한국나노기술원에 제안한 바 있다.
테스트베드는 한국나노기술원 팹에 원자층 증착 장비(ALD)와 화학 기상 증착장비(CVD) 등 신규 반도체 공정 장비 5종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2단계로 나눠 추진돼 2028년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6월 이후 2단계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관내 반도체기업이 한국나노기술원의 기존 장비(170여대)를 활용해 연구개발(R&D) 실증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이 지역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력 향상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