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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우정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쓴 '군사 인공지능(AI) 통제의 과학적 도전'에 관한 기고문이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지난 4일 자로 실렸다고 8일 밝혔다.
신속·정확한 의사 결정, 물류 최적화, 작전 계획, 인공위성 영상 분석, 드론 공격 목표 식별, 리스크 평가 등을 통해 전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알고리즘 결함이나 상황 오판 등으로 인해 의도치 않은 결과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인공지능(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을 위한 군사 AI 거버넌스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 교수는 "적군 AI 시스템과의 경쟁 시 초(秒) 단위 작전을 수행하는 상황에서 인간의 통제를 보장하고, 핵 무기 통제 시스템에 AI를 통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를 해결하며, 투명성과 작전 보안을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는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 XAI)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youn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