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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11월 1일 렛츠런파크 서울 말보건원에서 스마트사운드㈜(대표 이정호)와 '말 진료용 AI 스마트 청진기 개발을 위한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말 진료에서 '산통'이란 모든 종류의 복부 통증을 지칭하는 것으로 상황에 따라 말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증상이다. 그렇기에 이 증상을 조기에 파악하여 적시에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말의 생존율을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
스마트사운드는 설립 후 13년 동안 여러 심음, 폐음 데이터를 수집하여 이를 통해 AI 진단 기술 및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말의 경우 이러한 임상데이터 수집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2023년부터 한국마사회 말보건처 수의사들과 개발협력과제를 같이 수행하며 말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