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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8경기만에 침묵을 깨고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호크아이 기준으로 타구 속도는 173.4km에 달하고, 발사각 32.6도, 비거리 125m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KIA가 초반 2-0 리드를 잡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의 커리어를 갖고있는 위즈덤은 최근 7경기에서 홈런 없이 침묵했었다. 시즌 타율도 2할3푼5리까지 떨어져있던 상황에서 8경기만에 시즌 6호 홈런을 신고하며 KIA도 모처럼 먼저 웃었다. 위즈덤은 박병호(삼성), 오스틴 딘(LG)을 제치고 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13개의 안타 중 홈런이 6개로 거의 절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