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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내 자궁에 신경 꺼."
중국 여배우 친란(45)이 팬들의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라"는 촉구에 이처럼 강하게 반박했다.
1999년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이 고향인 그녀는 선양이공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했지만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그녀는 한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후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3년 드라마 '마이 페어 프린세스3' 에서 용치 왕자의 후궁인 지화역을 맡으면서 인기를 얻었다.
많은 시청자들은 그녀가 소심하고 우아하며 남자를 기쁘게 하려는 그녀의 성격을 반영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로 친란은 독립적이고 솔직한 개인으로, 적절한 나이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압박과 같은 보수적인 가치관을 거부하고 대신 사랑을 위해 남성과 데이트를 선택했다.
그녀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여배우 안젤라 베이비의 전 남편인 배우 황샤오밍과 연인 관계를 맺었고, 그와 같은 소속사에 있기 위해 1000만 위안(미화 140만 달러)의 위약금도 물었다.
또한 영화 '삶과 죽음의 도시'(2009년)를 공동 작업한 루촨 감독과 사귀었지만 2014년 결별했다.
최근엔 35세 배우 웨이다쉰과 열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혼인 그녀는 인터뷰에서 전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청혼했지만 결혼하고 싶지 않다며 그들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모든 사람은 로맨틱한 관계에서 완벽한 짝을 찾고 싶어 하지만 완벽한 짝은 나사 공장에서만 존재한다"면서 "나 자신을 위해 별처럼 빛나는 삶을 살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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