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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단으로는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 충남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연구재단이 참여했으며 체코는 교육청소년스포츠부, 체코우주산업협회, 체코과학원 관계자 등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우주 분야에서는 상업적 우주활동 분야와 우주경제 발전에 대한 협력 증진 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했으며,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와 체코 우주산업협회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통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지난 9월 체결한 충남대,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뇌연구원과 체코과학원 및 카렐대 간 '다중 오믹스 기반 뇌 노화 및 퇴행성 뇌 질환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한 공동연구 추진 방안을 공유했다.
화학·소재 분야에서는 GIST와 체코 ELI 빔라인 간 MOU를 바탕으로 초강력 레이저 기반 공동연구 센터 설립과 공동연구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활용해 차세대 소형입자가속기, 초고속 방사선, 광의료신기술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핵융합연구원과 체코 플라즈마물리연구소 간 핵융합 연구협력 MOU를 갱신해 핵융합장치 활용 연구와 실험, 핵융합 디지털 공학기술 개발 등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또 원자력연과 체코공대, 보헤미아대 등이 3년간 30억원을 투입해 원자력 연구개발(R&D)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지자체 초고속 인터넷 구축과 5세대 이동통신(5G) 핵심기술 및 장비 고도화 등 양국 간 네트워크 고도화 협력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향후 체코를 포함하여 동유럽의 과학 기술 강국과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