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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도쿄에 있는 일본 국립극지연구소가 보관해온 이 운석은 가로 29㎝, 세로 22㎝, 높이 16㎝에 무게는 13㎏으로, 운석 내부의 가스 성분 분석을 통해 화성에서 온 것으로 이 연구소에 의해 판정됐다.
특히 이 운석은 물과 반응해 생기는 광물이 포함돼있어 화성에도 물이 존재했다는 단서를 제공한다.
일본 정부는 이 운석이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한 이번 오사카 엑스포의 상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20년 탐사선 하야부사 2호가 소행성 류구(龍宮)에서 채취한 모래를 전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문은 "1970년에 열린 오사카 엑스포에서는 미국의 아폴로 12호가 가져온 월석이 미국관에서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며 "내년 엑스포에도 이 월석을 다시 전시해줄 것을 미국에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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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