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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에 공식 파트너로 참가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프리즈 서울 2024에는 전 세계 30여개국 주요 갤러리 110곳 이상이 참여하며, 특히 한국에 거점을 둔 갤러리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주요 갤러리들이 대거 포함된다.
2022년 첫 개최부터 지속적으로 프리즈 서울을 지원해 온 BMW는 이번 행사에서 20번째 BMW 아트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2인의 예술가가 BMW 아트카 컬렉션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한정판 ‘BMW i7 미니어처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BMW는 프리즈 서울 2024에서 미국 시각예술가 줄리 머레투(Julie Mehretu)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20번째 BMW 아트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앞서 BMW는 지난 5월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이 아트카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6월 열린 르망 24시에서도 소개한 바 있다.
BMW는 지난 1975년부터 전 세계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BMW 차량이나 레이스 카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BMW 아트카를 제작해왔다.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앤디 워홀(Andy Warhol), 제프 쿤스(Jeff Koons), 카오 페이(Cao Fei)와 같은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현재까지 BMW 아트카 컬렉션에 참여했다.
20번째 BMW 아트카는 BMW M 브랜드의 레이스 카인 ‘BMW M 하이브리드 V8(BMW M Hybrid V8)’ 기반으로 제작됐다. 줄리 머레투는 아트카 디자인을 위해 처음으로 2차원 이미지를 3차원 표현법으로 변환하여 차량의 형태 안에 역동성을 담아냈다. 작품 디자인에는 작가 본인의 대표적인 작품 의 색상과 형태를 차용했다.
아울러 BMW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에티오피아 출신인 머레투와 함께 아프리카 여러 도시들을 순회하며 아프리카 예술가들이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미디어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결과물은 향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소재 자이츠 현대미술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BMW는 한국 아티스트 정희민과 영국 런던 기반의 아티스트 알바로 배링턴(Alvaro Barrington)이 BMW 아트카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한정판 BMW i7 미니어처 에디션을 이번 프리즈 서울 2024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2명의 예술가는 인간 중심의 디자인과 기술적 혁신의 본질을 작품에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예술적 접근방식을 사용했다. 또한 BMW 럭셔리 플래그십 전기 세단 i7을 직접 체험한 후 느낀 감각을 작품에 반영해 각각 7개의 미니어처를 디자인했다.
BMW i7 미니어처 에디션은 영국 서펜타인 갤러리의 예술감독이자 BMW 아트카 심사위원인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가 기획하고 예술가들을 직접 선정해 제작했다. 총 14개의 BMW i7 미니어처 에디션은 프리즈 서울에서 독점 판매한다. 해당 작품들은 BMW 부스에 전시되며 현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미니어처 판매 수익금은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BMW는 프리즈 서울 2024 행사 기간동안 VIP 차량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오는 9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프리즈 뮤직 서울 2024’의 공식 파트너로도 참여해 한국 싱어송라이터 쎄이(SAAY, 권소희)와 협업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프리즈(Frieze)는 학자, 수집가, 미술애호가 및 일반 대중을 위한 전 세계 근현대 미술 최고의 플랫폼이다. 프리즈, 프리즈 마스터스 매거진, 프리즈 위크 등 3개의 잡지와 프리즈 런던, 프리즈 마스터스, 프리즈 뉴욕,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프리즈 서울 등 5개의 국제 아트페어로 구성되어 있다. 2021년 10월, 프리즈는 런던 갤러리의 허브인 메이 페어의 중심부에 위치한 전시 공간인 No.9 코크 스트리트를 론칭했다. 프리즈는 IMG 네트워크의 일부이다.
BMW 그룹은 50년 넘게 전 세계에서 100개 이상의 문화 협력 사업을 시작하고 지원해왔다. BMW 그룹은 건축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현대 미술 및 근대 미술, 사운드 & 음악에도 오랜 기간 주력하고 있다.
1972년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인 게르하르트 리히터는 BMW 그룹 본사 로비에 걸릴 대형 작품을 무려 세 점이나 완성해 주기도 했다. 이후 앤디 워홀, 제프 쿤스, 음악가 다니엘 바렌보임, 요나스 카우프만, 건축가 자하 하디드 등 쟁쟁한 예술가들이 BMW와 함께했다. 또한, 지난 1975년부터 전 세계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BMW 차량이나 레이스 카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BMW 아트카 컬렉션을 제작해왔다.
BMW 그룹은 BMW 오픈 워크(BMW Open Work), BMW 아트 저니(BMW Art Journey), 베를린, 뮌헨, 모스크바, 런던에서 열리는 ‘오페라 포 올(Opera For All)’ 콘서트 등 공동 이니셔티브 외에도, 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아트페어, 오케스트라 및 오페라 하우스와도 협력하고 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