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남성 죄수 두 명이 여성으로 변장해 탈출하려다 발각됐다.
면회 시간 종료 후 혼란한 틈을 이용해 빠져나가려던 이들은 예리한 눈썰미를 지닌 교도관에 의해 들통났다.
출입문에서 불과 몇 미터 앞에서 탈옥에 실패한 것이다.
브라질 법에 따르면 탈옥을 도운 사람은 징역 2년형에서 6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9일 전에는 인근 교도소에서 22명의 수감자가 탈옥을 시도한 바 있다.
이들은 감방으로 이동하던 중 교도관 3명을 인질로 잡고 탈출을 하려다 교도소 측이 총을 발사하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탈옥 시도 과정 중 수감자 중 한 명은 총에 맞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