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에서 남편이 아내 입에 탁구공 모양의 폭탄을 넣어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녀의 남편은 경찰에게 "아내와 함께 잤지만 누가 아내를 죽였는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시신의 상태를 봤을 때 함께 있던 남편이 모른다는 것에 의심을 가졌다.
경찰의 계속된 추궁에 결국 남성은 본인이 살해했다고 실토했다.
평소 의심이 많았던 그는 최근 아내가 주민들과 함께 절에서 밤샘 기도를 하고 돌아오자 다툼을 벌였고, 화가 나 아내를 기절시켰다.
이후 평소 보관하고 있던 탁구공 모양의 작은 폭탄을 아내의 입에 넣고 터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를 구속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