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대비 알뜰폰의 경제성을 가장 크게 인식하는 세대는 20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대 전체 평균은 3.98점으로, 알뜰폰이 기존 통신사와 품질이 비슷하다는 인식(3.46점)이나 주변인의 호의적 반응에 대한 인식(3.43점) 등에 비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소비자가 경제성을 알뜰폰의 가장 큰 특성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20대가 알뜰폰으로 전환을 고려하게 만드는 요인은 기존 통신사와 비슷한 품질, 기존 통신사에 대한 불만족, 사회적 영향으로 나타났다. 20대가 알뜰폰의 경제성을 크게 인식하는 것과 달리 경제성은 전환을 결심하게 만드는 요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구팀은 이미 20대가 알뜰폰의 경제적 혜택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어 다른 요인이 전환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