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베트남과 미래사업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한다.
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주력 사업과 탄소섬유, 바이오 BDO 등 미래사업 분야에서 총 38억달러를 투자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내 사업을 연 매출 35억달러 규모로 성장시켰다.
한편 효성은 장남 조현준 회장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 형제간 독립경영을 추진, 지주사를 효성과 HS효성으로 분리한다. HS효성은 효성의 분할 신설 지주회사로 지난 1일 출범했다. 조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이 초대 대표이사를 맡는다. HS효성의 주요계열사는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HS효성비나물류법인, 광주일보 등이며, 신설지주의 매출 규모는 7조 원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