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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의 자회사인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과 경상북도 영양군이 함께 추진 중인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발효공방1991'은 지난 2019년, 교촌이 전통주와 장류 등 프리미엄 발효식품 사업을 본격화할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다. 지자체와 MOU를 통해 2022년, 100년 역사의 영양 양조장을 복원 개소한 바 있다. 장계향 선생이 1670년경 집필한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정통 양조 비법을 현대화한 '감향주', '은하수 막걸리' 등 프리미엄 탁주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동훈 발효공방1991 대표는 "영양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40년 경력의 R&D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발효 연구 및 관련 사업을 고도화하고,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데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