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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최근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반의 기업용(B2B) 서비스 'SmartWAN'을 출시했다.
특히 SD-WAN 서비스에 SK텔레콤의 SDP(소프트웨어 정의 경계) 기술을 더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치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했다. 고객사 직원이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내 서버 등을 접속할 때마다 양자난수생성(QRNG) 방식으로 예측 불가능한 순수 난수키를 발생시켜 엔드 투 엔드(End-to-End) 암호화로 기업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SmartWAN'에 적용된 SDP 기술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을 모두 충족해 최소 권한에 의한 업무망 이용과 세분화된 접근 권한 관리 등 한 단계 높은 보안 수준을 제공한다.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은 강화된 인증(아이디/패스워드 외에도 다양한 인증정보를 활용한 다중인증 등 지속적인 인증을 포함),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서버, 컴퓨팅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하는 작은 단위로 분리),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보호 대상을 분리·보호할 수 있는 경계를 만들 수 있어야함)를 핵심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SmartWAN은 화상회의나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시 품질 보장이 되어야하는 기업이나 단발성 이벤트 등으로 인해 웹 트래픽이 단기 폭증할 경우 회선 품질 유지가 필요한 기업, 본사와 지점에 공기업 수준의 제로트러스트 보안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에게 적합한 서비스다.
디지털 전환을 준비 중인 기업이라면 'SmartWAN'이 보안과 속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란 게 SK브로드밴드의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기업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선도하고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