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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의 한 업체가 만든 전기차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에 등극했다.
리막은 현대차그룹이 2019년 총 8000만 유로(약 1200억원)를 투자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아스파크 아울' SP600 모델의 기록은 전기차로서는 놀라운 성과이지만, 여전히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에는 미치지 못한다.
'아스파크 아울' SP600은 '맞춤형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장착해 각 바퀴에 하나씩 총 4개의 전기 모터에 전력을 공급한다.
총 출력은 약 2000마력(1456kW)에 2000Nm 토크를 발휘하며, 충전 한 번에 최대 248마일(400㎞)을 주행할 수 있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기본모델 기준 1.72초이다.
차체는 탄소 섬유 패널로 제작되었으며, 섀시는 탄소 복합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무게는 배터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2000㎏이다.
가격은 220만 파운드(기본 모델 기준, 약 38억 6000만원)로 일본과 유럽, 미국에서 판매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