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과제명: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의 스마트 진단: 뇌 아밀로이드 PET의 정량분석 AI솔루션 적용 효과 검증)'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올해 11월까지 최대 3억 원을 투입, ▲AI솔루션을 이용한 정량 분석 성능 평가 ▲정량분석기반 최적 절단값 도출과 임상 활용 평가 ▲만족도 조사와 AI솔루션 지속 활용을 위한 후속 지원 계획 수립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밀로이드 PET 검사'는 증상발현 5년 전에 조기진단이 가능한 첨단 분자 영상 검사이나, 기존 판독 소프트웨어는 뇌의 모양을 평면으로만 분석할 수 있어 정확도가 떨어진다. 이에 연구팀은 판독 소프트웨어를 최근 개발된 국산 PET 정량분석용 AI 솔루션 'BTX Brain'과 접목해, 뇌를 3D 표준 맵으로 일치시키는 전처리 과정을 거침으로써 보다 정확한 정량분석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알츠하이머 치매는 초기에 적절한 약물 치료를 시행하면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초기 치매의 진단 정확도와 신뢰도 향상을 이끌어, 환자 삶의 질 개선과 의료비용 절감, 나아가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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