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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소형 세그먼트 1시리즈가 풀모델 체인지 이후 코드명 F40으로 출시한 지 어느새 5년이 지났다. 기존후륜구동으로 쭉 판매되오던 1시리즈는 F40 모델을 기점으로 전륜구동 플랫폼으로 바뀌었다. 5년이 지난 지금 다시 풀모델 체인지 소식이 들려왔다.
공개된 실루엣을 살펴보면 1시리즈는 기존의 5도어 해치백의 구성은 유지하되, 전면 및 후면 범퍼와 LED 헤드라이트를 새롭게 디자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해외 매체를 통해 공개된 M135i로 추정되는 스파이샷을 보면 기존M135i xDrive와 비슷하게 공격적인 사이드스커트 및 루프 스포일러, 트윈 팁 듀얼 머플러 등 전반적인 디자인 컨셉은 유사하다.
향후 출시될 1시리즈의 개선된 전륜 플랫폼은 BMW X1 및 X2와 미니쿠퍼 및 컨트리맨 내연기관 모델과 함께 공유한다.
현재 판매중인 BMW 1시리즈의 최고 트림인 M135i xDrive는 L4 2.0L 터보차저 엔진으로 최대 출력 302마력 및 최대 토크 45.9kgf.m을 발휘한다. 이번 F70 모델에서 M135i xDrive 모델의 경우 기존 파워트레인을 개선한 채 출시 될 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게 될 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그러나 전륜구동 방식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M135i xDrive는 주로 아우디 S3 스포트백과 메르세데스 벤츠 AMG A35 4Matic+이경쟁 차종으로 인식되어 왔다. 아우디와 벤츠는 소형 세그먼트 최상위 트림으로 RS3 스포트백과 AMG A45 4Matic+가 있다. 반면 1시리즈는 사실상 스포츠 트림은 M135i xDrive가 단일 구성이다.
새롭게 출시 될 M135i xDrive의 파워트레인 채택에 따라 향후 스포츠 해치백 시장에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게 될 지, 현재와 동일한 포지션에서 판매될 지에 대한 중요한 갈림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2025년형으로 공개될 BMW 1시리즈는 새로운 F70 모델이 아닌 기존 F40 모델을 대폭 개선한 현 플랫폼 마지막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