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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 지난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3회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조길원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유기반도체 및 고분자 나노 표면 기술에 관한 독창적 연구로 유기 전자 소재의 기술혁신을 이루고, 이를 유연 전자소자에 응용해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업적으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김윤 수당재단 이사장은 "올해 수상자들은 수많은 연구와 실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치열한 자기 개발로 오랜 기간 연구에 몰두함으로써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큰 발자취를 남기셨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연구 성과와 후학 양성으로 수당상의 인재육성 정신을 함께 이어가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