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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유아기부터 5세까지 정기적으로 땅콩 제품을 먹이면 땅콩 알레르기 발생률을 71%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유아기부터 땅콩을 피한 그룹의 15.4%는 땅콩 알레르기를 보였다. 반면 땅콩을 먹인 그룹에서는 4.4%만이 알레르기를 보여 71% 더 낮았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수석 연구원 기드온 랙 교수는 "수십 년 동안 땅콩 섭취 금지 조언으로 인해 부모들은 어린 자녀에게 땅콩 제품을 먹이는 것을 두려워했다"면서 "유아기에 땅콩을 먹이기 시작하면 장기적인 내성이 유도되어 청소년기에까지도 알레르기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