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공 EV 충전기 18만3천개..2021년 대비 두 배로

카가이 기자

기사입력 2024-05-29 10:42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미국 전역에 점점 더 많은 공공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됨에 따라 미국에서 EV 충전이 점점 더 쉬워지고 있다.



미국 에너지교통사무국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사용 가능한 공공 충전 포트가 18만3,000개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에만 1만3,000개 이상 증가한수치다. 특히 3년 전인 2021년 1월과 비교하면 그 숫자는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교통사무국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많은 공공 EV 충전기는 완속 충전이 가능한 레벨 2 플러그(14만387개)다. 240V 연결이 필요하고 6~19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EV 충전에 용량에 따라 4~10시간이 걸린다.



DC 고속 충전소는 레벨 2 플러그의 30% 수준인 4만3,166개다. 수백 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레벨 2 플러그보다 훨씬 빠르게 충전을 할 수 있다.하지만 이 중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충전기는 9,000개 이상(직류급속충전기 8,697개, 레벨2 플러그 775개)이다.



아울러 총 873개의 플러그가 있는 232개의 레벨1 충전소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 가정 전원인 120V에 연결해 작동한다. 6kW 미만의 전력을 제공하므로 밤새 충전을 해야 한다.



충전 플러그는 J1772(13만87개 포트)가 가장 많았다. 테슬라의 NACS(3만6,499개 포트)가 두 번째였다. 이어 CCS(16,925개 포트), 차데모(8,687개 포트)가 뒤를 이었다.



바이든 행정부가 NEVI(National Electric Vehicle Infrastructure) 프로그램을 통해 2030년까지 전국에 50만대 이상의 EV 충전기를 설치하겠다고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약속함에 따라 공공 EV 충전기는향후 몇 년 동안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