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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최근 튀르키예 유명 해변에서 가족의 유골 가루를 뿌리는 영국인들의 모습이 포착돼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가족들은 추모하는 마음과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이날 유골을 바다에 뿌린 것이다.
하지만 해변에 놀러 온 관광객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누군가의 신고로 현지에 온 마르마리스 보건 당국은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서둘러 조사에 착수하고 물 샘플을 채취했다.
검사 결과, 유해하거나 건강을 위협할 만한 특이한 것은 없었다.
그러나 현지 주민과 관광객은 이들 영국 가족의 행동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튀르키예에서는 화장이 불법이며 유골을 국내로 반입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이 있다.
이로 인해 이들 가족을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