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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반려견 한 마리가 주인이 화장된 지 5일이 지나도 장례식장을 떠나지 않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직원들은 개에게 먹을 것을 주며 보살폈는데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해도 한사코 거부했다는 것. 또한 다른 사람들이 다가와도 짓지 않고 그저 눈물만 글썽인다고 직원들은 전했다.
심지어 이 개는 발 쪽에 상처를 입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 관계자는 입양할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본인이 직접 키우겠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주인을 못 잊어 본인만의 장례를 치르나 보다", "배신이 많은 사회에 인간보다 낫다", "좋은 주인을 다시 만날 것" 등의 반응을 네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