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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이 5월 황금연휴 인기 여행지를 공개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서울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예약이 집중된 5개 도시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트립닷컴 그룹이 올해 5월 골든위크(4월 27일부터 5월6일까지)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들에 관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골든위크와 비교해 항공, 호텔, 관광지를 포함한 총 예약이 18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여행자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는 서울시, 제주시, 부산시, 인천시, 서귀포시 순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의 출발지는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태국 순이었다. 비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캐나다가 10위 내에 포함됐다. 이 시기 트립닷컴을 통해 가장 많이 예약된 항공 노선은 도쿄-서울 구간이며 오사카-서울, 홍콩-서울, 상하이-서울, 후쿠오카-서울 순으로 나타났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소규모, 개별 외국인 여행객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앱 내 여행 커뮤니티인 트립모먼트와 트립지니를 포함한 AI 기반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잘 알려진 지역 외에도 다양한 국내 여행지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