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 가격 급등으로 조미김 시장 점유율 상위 중견업체 3곳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
성경식품은 지난 1일 슈퍼마켓 등 일부 유통 채널에서 김 제품 가격을 평균 10%가량 올렸으며 다음 달에는 대형마트와 쿠팡 등 온라인에서도 가격을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경식품은 원초 가격이 1년 전보다 50% 이상 올라 가격 인상이 필수적이었다면서, 소비자 체감 부담이 크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올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대천김은 지난달 김가루 등 제품 가격을 약 20% 올렸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