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회수 중인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원료 사용 제품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혔다.
식약처는 일본에서 회수 중인 관련 제품이 수입된 적 없다고 최근 밝혔고, 해당 대만 제품이 수입되지 못하도록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일본·대만 정부가 발표한 회수 제품 현황은 '식품안전나라', '수입식품 정보마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먹은 뒤 5명 이상이 신장 질환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대만에서도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원료를 사용한 대만업체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70대 여성이 지난해 급성 신부전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