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규모 자금 투입 이후 사과와 배의 소매가격이 10% 넘게 하락했지만, 도매가격은 내려가지 않아 여름철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수입 과채류인 바나나와 파인애플 가격도 내렸다. 바나나(수입) 100g당 소매가는 297원으로 5.4% 하락했고 파인애플(수입) 1개의 소매가는 6901원으로 5.1% 내렸다. 반면 오렌지(네이블 미국) 10개 소매가는 1만6804원으로 3.4% 상승했고 망고(수입) 1개 소매가는 3549원으로 0.8% 올랐다.
소매가는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으로 최근 하락세를 보인 것은 정부의 대규모 할인 지원과 유통업계 할인 행사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