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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이탈리아 최초 여성 총리인 조르자 멜로니(47)가 본인 얼굴을 합성해 딥페이크 음란 동영상을 제작·유포자를 상대로 민사소송에 나섰다. 멜로니 총리는 이들에게 10만 유로(약 1억45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사르데냐섬에 거주하는 두 사람은 각각 73세, 40세로 부자지간으로 알려졌다.
멜로니 총리 측은 "이런 유형의 피해를 본 모든 여성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소송에 나섰다"고 밝혔다.
문제의 해당 동영상은 미국 포르노 사이트에 여러 달동안 게시돼 전 세계 사용자들이 수백만 번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딥페이크는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을 활용해 누군가의 얼굴을 그대로 덧입히는 기술을 말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