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 이후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다만 사직서가 수리되기 전까지는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 대학 중 16곳은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대생들의 유급 시 조치를 두고 이미 사직서 제출 의향 등에 관한 설문을 완료했는데, 설문이 끝난 이들 대학에서는 사직서 제출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었던 만큼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비대위는 설명했다.
사직서 제출 시기는 3월 25일 이후 시작하는 것으로 하고, 대학별 진행 일정이 다른 점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비대위는 사직서 제출전 22일 다시 회의를 열고 진행사항 점검과 추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대위는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수리되기 전까지는 각자의 자리에서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할 방침임을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