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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을 보면 남성 인간형 로봇 '무하마드'가 갑자기 오른쪽 손을 뻗어 방송 중이던 여성 기자의 엉덩이에 손을 대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여성 기자는 당황한 듯 몸을 틀어 피하고 손으로 제지하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이 영상은 SNS에서 확산되며 한 주도 안 돼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논란이 커지자 로봇 개발사 QSS 측은 "로봇의 행동은 정상적인 범위 안에 있었다"면서도 "시연 중 사람들이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않도록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팀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로봇의 동작이 발생했다"며 "해당 기자에게 공개 사과하고 프로그래밍 오류를 수정하겠다"고 전했다.
무하마드 로봇은 사우디 최초의 휴머노이드 남성 로봇으로 AI 발전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로 개발됐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