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좌완 선발! 김건우 KKKKK' SSG, 키움 꺾고 시범경기 4연패 끊었다[인천 리뷰]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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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4 15:22


'찾았다 좌완 선발! 김건우 KKKKK' SSG, 키움 꺾고 시범경기 4…
SSG 김건우가 역투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10/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시범경기 4연패를 끊고 재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첫날 승리 이후 4연패에 빠져있던 SSG는 시범경기 2승째를 신고했다. 반면 키움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SSG는 시범경기 2승4패. 키움은 3승3패.

키움 선발 라인업=박주홍(좌익수)-장재영(중견수)-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김동엽(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여동욱(3루수)-김건희(포수)-전태현(유격수) 선발투수 김서준

SSG 선발 라인업=박지환(3루수)-정준재(2루수)-최정(지명타자)-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최준우(우익수)-조형우(포수)-최상민(중견수) 선발투수 박종훈


'찾았다 좌완 선발! 김건우 KKKKK' SSG, 키움 꺾고 시범경기 4…
SSG 최정이 타격을 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10/
SSG는 1회부터 최정의 홈런이 터졌다. 최정은 1회말 1아웃 이후 2번타자 정준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1사 2루 상황에서 최정이 키움 선발 투수 김서준을 상대해 13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최정의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SSG는 2사 후 박성한과 오태곤의 연속 안타로 주자 1,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어진 2회초 키움도 홈런으로 반격했다. 이번에도 볼넷이 시발점이었다. 1아웃 이후 여동욱이 박종훈을 상대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 김건희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찾았다 좌완 선발! 김건우 KKKKK' SSG, 키움 꺾고 시범경기 4…
최준우. 사진=SSG 랜더스
그리고 9번타자 신인 전태현의 홈런이 터졌다. 이날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고졸 신인 전태현은 박종훈의 132km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0M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키움은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잠잠하던 양팀의 공격. SSG가 다시 홈런으로 달아났다. 4회말 1아웃 이후 최준우가 홈런을 쳐냈다. 최준우는 김서준의 140km 높은 직구를 통타해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다시 리드를 쥔 SSG는 5회 추가점이 터졌다. 5회말 2아웃 이후 최정의 안타와 에레디아의 몸에 맞는 볼로 주자가 쌓였다. 2사 1,2루 상황에서 박성한 타석때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 만루.

득점권 찬스에서 오태곤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2점을 더한 SSG는 5-2로 달아났다.

키움도 쉽게 물러나지는 않았다. 8회초 김동엽의 솔로포가 나왔다. 김동엽은 호투 중이던 SSG 좌완 투수 김건우를 상대해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145km 직구를 통태해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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