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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남성이 동성 애인으로부터 결혼을 거절당하자 애인의 차량에 불을 질러 체포됐다.
그는 "2021년 온라인에서 만나 연인 사이가 되었다"며 "그와 결혼하기 위해 다음 해인 2022년 많은 돈을 들여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그는 "청혼을 하자 애인이 차일피일 미루더니 결국 최근에 결혼을 하지 못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방화 혐의로 그를 체포하고 이를 도운 친구 역시 법의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