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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호주의 37층 아파트 옥상에 10대 소년이 위태롭게 걸터앉아 노는 모습이 촬영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난간에 다리를 올리거나 땅을 내려다보기 위해 상체를 앞으로 숙이기도 한다. 발코니에는 안전 울타리는 보이지 않는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정신 나간 행위", "통제하는 직원은 없었나",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해당 건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멜버른에 사는 18세 소년은 서퍼스 파라다이스 힐튼 호텔 발코니에서 떨어져 사망했고 2012년에도 브리즈번의 17세 소년이 쉐브론 르네상스 단지에서 떨어져 숨졌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달 경기 시흥시 한 아파트 18층에서 초등학생 형제가 안방 베란다에서 외벽 난간을 잡고 거실 쪽으로 차례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당시 형제는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장난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