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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눈바람이 휘몰아치는 히말라야에서 꼿꼿이 앉아 명상하는 요가 수행자의 영상이 올라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해당 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이 영상을 "믿을 수 없다"며 AI나 딥페이크로 조작된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 영상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자 지역 영적 단체인 '카울란탁 피스(Kaulantak Peeth)'가 나서 이 영상은 진짜라고 발표했다. 이 단체는 영상 속 남성의 이름은 사티엔드라 나스(Satyendra Nath)로, 히말라야에서 22년 동안 명상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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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위해 산을 오른 어느날, 심한 눈보라가 몰아치자 제자는 나스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이미 깊은 명상에 잠겨 있던 그는 이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채 명상을 이어갔다.
제자 가운데 한 명인 라훌은 "스승님은 눈 덮인 산속에서 깊은 명상에 잠겨 있었다"며 "우리는 스승의 모습을 영상에 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나스의 영상이 여러 개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