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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영국의 한 여성이 상점 셔터에 옷이 끼여 공중으로 떠오른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앤은 작은 카트를 끌고 가게 앞 철문에 기대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가게 주인은 셔터를 작동시켰고, 셔터문이 천천히 올라갔다. 이때 셔터에 코트가 끼인 앤도 따라서 공중으로 끌려 올라갔다.
앤은 다급 카트를 붙잡고 내려오려 했지만 카트도 같이 딸려 올라갔다. 카트를 붙잡은 채 거꾸로 매달려 있던 앤은 셔터 문이 살짝 내려오자 카트를 놓치고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여러 소셜미디어로 퍼졌고, 틱톡에서만 190만회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영화 한 장면 같다", "내가 본 영상 중 가장 황당하다", "공중부양하는 여성", "다치신 곳이 없으셔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영상이 유명해지자 앤은 BBC를 통해 "내가 셔터에 끼였다는 걸 깨달았을 때 가게 주인은 내가 소리치는 걸 알지 못했다"라며 "셔터가 완전히 올라가는 순간 나는 가게 주인의 이름을 외쳤고 주인은 나와서 나를 구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카트를 왜 잡았는지는 모르겠다"며 "명성을 감당하기 위해 늘 화장하고 있을 것"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