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령화현상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60세 이상의 자영업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자영업자의 30%에 다한다. 자영업자 3명중 1명이 환갑 이상인 셈이다.
60세 이상 자영업자 비중은 동일 연령대 임금근로자와 비교해도 꽤 높다.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비중(36.4%)은 같은 연령대 임금근로자(17%)보다 19.4%포인트 높았다.
한편 지난해 전체 자영업자 수는 568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2014년 572만명 이후 9년 만의 최다였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수는 426만9000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446만7000명 이후 15년 만에 가장 많았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도 142만명으로 코로나19 전인 2019년 153만7000명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