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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가 일본에 잇달아 팝업스토어를 열면서 K패션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에 K드라마와 K팝 등 한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K패션으로까지 전이시키겠다는 의도다.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는 안다르보다 앞서 일본 시장을 공략했다. 지난 2019년 일본법인을 설립하고, 2020년에는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에 입점했다. 이후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오프라인 접점을 늘려왔다. 현재는 장기 운영 중인 시부야 미야시타 파크 팝업매장을 중심으로 러닝 이벤트, SNS마케팅 등을 진행하면서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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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패션 브랜드들은 온라인 판매에서 성과를 입증한 뒤 오프라인 시장으로 진출하는 안전한 방법을 택하고 있다"며 "한국 패션 등에 특히나 관심이 큰 일본 20~30대 여성 소비자들이 주요 타깃층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