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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다른 환자의 X레이 사진을 본 의사가 엉뚱한 시술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의료진은 그에게 X레이 검사 결과, 복부에 길이 30㎝ 안팎의 플라스틱 관이 있다면서 서둘러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결국 수술대에 올라간 그는 마취에서 깨어난 후 황당한 말을 들어야 했다. 복부 안에 아무 것도 없다는 것.
병원 측은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와 함께 보상 방법을 강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실제 복부에 플라스틱 관이 있던 다른 환자는 무사히 제거 수술을 받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