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 이른바 퍼스트독인 '커맨더(사령관)'가 최소 24차례 미국 비밀경호국(USSS) 요원들을 물어 백악관에서 쫓겨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이 입수한 문서를 보면 한 경호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집무실로 들어오기 전 문을 잡고 있었는데 커맨더가 갑자기 공격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커맨더는 테니스장에서 다른 백악관 직원을 물기도 했다. 아울러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의 행사장에서도 경호원을 공격한 적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커맨더는 지난해 9월 백악관에서 퇴출됐다. 당시 질 바이든 여사는 "직원들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현재 커맨더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이자 친척 집이 있는 델라웨어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