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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32세 연하의 금발 여성과 연인 관계에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인권 운동가 올가 로마노바는 우크라이나 채널 24에 "카탸 미줄리나가 푸틴 대통령의 취향에 맞는 인물"이라며 "바비 인형 타입은 항상 푸틴에게 매우 잘 어울렸다"고 했다.
미줄리나는 친푸틴 강경파 러시아 의원 엘레나 미줄리나(69)의 딸로, 2004년 런던대학교 동양아프리카연구학원(SOAS)에서 미술사와 인도네시아어 학위를 취득했다. 2017년 세이프 인터넷 리그에 합류하기 전 중국을 방문하는 공식 러시아 대표단의 통역사로 일했다.
푸틴 대통령은 2014년 30년간 함께한 아내 류드밀라와 이혼했다. 이후 전직 올림픽 체조선수 알리나 카바예바(40)와 교제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두 사람 사이에 자녀가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