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인 방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중국인 방한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일환에서다. 올해 중국 최대?최장 명절인 춘제(음력 설) 연휴를 맞이해 8만5000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이란 기대감도 한몫 거든다.
한국관광공사는 현재까지 중국 현지 여행사 및 페이주 등의 연계 판촉을 통해 9000여명을 직접 모객했다. 이 중 항공편이 다양한 서울과 무비자 방문이 가능한 제주도 반자유 여행 상품 예약이 많았다.
한국관광공사는 또 지난 2월 1일부터 한 달간 중국 개별여행객 대상으로 서울 명동 소재 알리페이 플러스 제휴 가맹점 및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페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조희진 한국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올해가 중국 리오프닝의 실질적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각국이 세계적 관광 소비 시장인 중국 관광객 유치에 더욱 적극적"이라며 "지역별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청소년 수학여행이나 생활스포츠 교류 등 중대형 단체 유치와 함께 여행에 관심이 많은 MZ세대 등 중국 개별여행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