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닭양념이나 고추장 등의 소스류 수출액이 5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품목별는 불닭·불고기 등의 양념소스류가 2억 41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고추장·된장 등 장류가 1억 1100만달러, 케첩·마요네즈 등이 32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4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21.8%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중국(5100만달러), 일본(3500만달러), 러시아(3100만달러), 베트남(1800만달러) 등의 순이다.
지난해 수출국은 139개국으로 역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소스류 수입액은 3억 1700만달러로 3.9% 늘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6710만달러 흑자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