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제34대 병원장에 정신(62) 신경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후 정신 신임 원장은 뇌종양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의료역량과 활발한 국제 학술활동을 펼쳐나갔다. 약 6000여건의 뇌종양 수술과 난이도 높은 두개저 외과수술·청신경초종수술의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380여편의 논문 발표, 수많은 국내외 초청강의(국내 184회, 해외 45회), 연구비 수주 31건 등 신경외과의 명성을 국제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아시아뇌종양학회 최우수논문상 등 수 차례의 뇌종양 관련 국내외 학술상을 수상했고, 제6회 서봉의학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신경외과학회 미래위원회 위원장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 ▲대한두개저외과학회 회장 ▲대한뇌종양학회 회장 ▲대한노인신경외과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신경종양학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정신 신임 병원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병원으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연구·교육은 물론 국내 최고의 의료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혁신해 나가겠다"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 신뢰받고 존중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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