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천근아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소아청소년정신장애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국가적 투자가 늘고 있다"면서 "소아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전국 단위의 체계적인 '정신장애 예방-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선하기 위해 학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는 소아청소년 정신장애와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과 낙인을 해소하는 대국민 홍보사업을 지속해왔으며 올해 4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미 아시아 최고의 위상을 가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의 연구 및 임상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드는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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