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을 비롯한 인천광역시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들이 공동 주관해 '2023년 인천광역시 책임의료기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과 지역특화 돌봄사업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유관기관과 각계 전문가들의 제언과 논의가 이뤄졌다. 심포지엄은 특강, 인천 책임의료기관 사업 추진동향, 책임의료기관의 퇴원환자와 돌봄사업 연계방안 모색 패널토론 등 3개의 섹션에 걸쳐 5개의 주제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섹션에서 '지역사회돌봄과 의료기관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친 돌봄과 미래 김용익 이사장은 현대적인 돌봄체계의 핵심은 탈가족화, 탈시설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지역사회는 기존 이분화 돼있던 보건/의료, 복지/요양을 통합해 대상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용호 교수는 '퇴원환자를 위한 지역사회 자원과 인천의 현실'을 주제로 우수 퇴원연계모델 소개 및 공공기관 역할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인천 희망찬요양병원 김재혁 원장 ▲인천사회서비스원 서윤정 차장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연계질향상팀 손정인 팀장 ▲경인여자대학교 간호학과 이윤정 교수 등이 인천 책임의료기관의 퇴원환자 연계사업과 지역특화 돌봄사업 간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인천광역시 주최로 각 권역책임의료기관들이 생생한 사례를 통해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현황을 살피고,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가천대 길병원은 앞으로도 인천광역시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보건, 복지 분야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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